세금 줄이는 합법 전략 총정리: ‘합법’과 ‘현명’ 사이의 절세법 💡💸
솔직히 말하면, 나는 세금에 무관심했던 사람이었다.
“그냥 떼는 대로 내는 거지, 어쩌겠어.”
그런 마인드로 몇 년을 보냈다.
그러다 어느 날, 퇴직금 정산을 받았을 때의 일이었다.
생각보다 적은 실수령액에 고개를 갸웃하던 나에게 회계 담당자가 조용히 한마디 해줬다.
“사실 절세는, 일찍 시작한 사람이 많이 돌려받아요.”
그 말 한마디가 꽂혔다.
‘절세’는 소수만 누리는 혜택이 아니라,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사이의 정보 격차라는 걸 그때 처음 실감했다.
오늘은 내가 실제로 써본,
그리고 지금도 매년 활용 중인 합법적 절세 전략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수입이 많든 적든, 누구나 적용 가능한 실전 노하우예요. 😊
1. 연금저축 + IRP: 가장 손쉬운 절세의 시작 🧾
지금도 매년 연말이 되면
내 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 연금저축과 IRP를 확인한다.
그리고 ‘이건 정말 잘하고 있는 습관이다’라고 스스로 칭찬한다.
✔️ 연금저축: 연간 400만 원 한도
✔️ IRP: 연금저축과 합쳐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
나의 경우 연 소득이 5,500만 원이 조금 안 되어서
세액공제율 16.5%를 적용받는다.
700만 원을 납입하면 약 115,000원 × 12달 = 138만 원 정도를 현금처럼 환급받는 셈이다.
단, 조건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해야 하고,
중도 인출 시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은 꼭 기억해둬야 한다.
💡 실전 팁
-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연금저축 + IRP 무조건 시작하기
- 자동이체로 설정해두면 놓치지 않고 채울 수 있음
- 연금 수령 시기에도 분산 수령해 세금 줄이기 가능
2.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비과세의 놀이터 🧮
처음 ISA를 만들 땐 사실 별 기대가 없었다. ‘금융상품 하나 더 생기는 거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나고, ISA 안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비과세로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걸 체감하면서 그 ‘파워’를 실감했다.
✔️ 순수익 200만 원까지 비과세
✔️ 초과분도 9.9%로 분리과세 (기존 15.4%보다 낮음)
✔️ 주식·채권·펀드·ETF 등 다양한 상품 편입 가능
✔️ 만기 시점까지 장기 투자 유도 → 수익률 개선 효과까지
지금은 청년형 ISA를 운영 중이고,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로 쌓아가고 있다.
💡 실전 팁
- 수익형 자산(ETF, 리츠 등)을 ISA로 운용하면 과세 최소화
- 배당소득이 많은 사람은 ISA에서 배당받는 구조로 옮기기
- 3년 이상 유지가 조건이니 중간 인출 주의
3. 가족공제, 놓치지 마세요 👨👩👧👦
이건 정말 많은 직장인들이 무심코 넘기고 있는 절세 기회다. 특히 부모님과 관련한 부분에서 실수가 많다.
나는 작년 연말정산에서 부모님을 기본공제 대상자로 넣지 못했다.이유는 간단했다.
부모님의 연간 소득이 100만 원을 초과한 줄 모르고 무작정 등록했기 때문이었다.
📌 부양가족 공제 요건
- 만 60세 이상 부모
- 연간 소득 100만 원 이하
- 세대주/세대원 등록 여부와 관계 있음
올해는 아예 미리 확인해서 형제들과 공제 대상 분배도 미리 조율했다.
이런 것도 미리 하지 않으면 중복 공제로 서로 손해를 볼 수 있다.
💡 실전 팁
- 연말정산 전, 가족 소득 요건 반드시 점검
- 자녀 2명 이상이면 자녀 세액공제 추가도 확인
- 부양가족 병원비는 본인 명의 카드로 결제해야 공제 가능
4. 주택 관련 절세: 월세 세액공제 & 청약통장 🏠
혼자 자취할 때 월세 세액공제를 몰랐다. 하지만 직장생활 2년 차에 처음으로 세무서에서 환급을 받아보고는
‘이건 진짜 꿀팁이다’ 싶었다.
✔️ 무주택 세대주
✔️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 전용면적 85㎡ 이하
✔️ 임대차계약서 & 월세 이체내역 필요
이 조건을 충족하면 월세의 10~12%를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한 달 월세가 70만 원이면 연 84만 원, 그중 10%인 8.4만 원이 현금처럼 돌아온다.
또한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도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경우
✔️ 연간 납입금 240만 원 한도
✔️ 40% 소득공제 → 최대 960,000원 환급
마치며 ✨
절세는 ‘세금 회피’가 아니다.
법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현명하게 대응하는 전략이다.
나는 지금도 매달 연금저축 확인하고, ISA 계좌에서 ETF를 굴리고,
연말이 되면 부모님 소득을 다시 한번 체크한다.
그런 루틴이 생기고 나서야 “세금은 무서운 게 아니라, 이해하면 아군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해보면 된다.
소소한 공제 하나로 몇만 원, 몇십만 원이 내 통장에 돌아오는 경험을 하면
절세는 더 이상 귀찮은 일이 아니라, 습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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